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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장애인고용률 3.8%, "채용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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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gcil
조회 218회 작성일 23-09-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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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산하 투자‧출연기관에 1130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지난 1991년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장애인 고용률 3.8%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022년부터 종전 3.4%에서 3.6%로 상향된 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3.8%로 한 차례 더 상향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투자‧출연기관 23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3.5%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6%에 미치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해 6억 5500만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이에 시는 올해 투자·출연기관의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와 함께 ‘장애인 고용 설명회’, ‘맞춤형 장애인 고용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장애인 제한경쟁 제도를 도입했고, 서울교통공사가 장애인 전형의 경우 전공시험 폐지와 함께 NCS(직무능력검사)만 남겨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장애인 채용 문턱을 낮추는 시도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이로 인해 투자‧출연기관은 올해 약 77명의 장애인을 추가 채용, 이달 기준 장애인 고용율이 3.8%로 높아졌다. 또한 23곳 중 20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3.6%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실시하고, 투자‧출연기관에 취업한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 장애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연계 고용 부담금 감면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업무 특성상 장애인의 직접 고용에 한계가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경영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한다.

판촉‧인쇄, 카페 입점‧운영 대행, 소독 등 공공기관에 연계 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38개소와 장애인표준사업장 117개소에서 생산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판로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장애인 복지에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와 투자‧출연기관이 장애인의 경제·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서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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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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